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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을 위한 자세를 취할거야

박하리 박시우 2인전
2023.6.28-7.5






박하리 작가와 박시우 무용수의 2인전

그것들을 위한 자세를 취할거야


이번 전시는 박하리, 박시우 두 작가가 만나 주변 인물과 관계성을 담은 ’인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가끔은 내 발이 먼저 움직이고 몸 전체 따라가, 나는 돌고 있는데 아무도 그걸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그 일이 일어나고 있지.마지막 숨을 쉬면서도, 그런 경이들을 잃은 후에도 그것들을 위한 자세를 취할거야…


< Mary Oliver_만약에 내가 >


본 전시의 제목은 본능적으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에서 시작하는데, 시 구절에서 아이처럼 순수하고 본능적인 기억과 몸짓을 떠올리게 한다.박하리, 박시우 두 작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인연’이라는 주제를 두 작가가 순수한 아이처럼 본능적으로 작업했던 작품 초기작들의 기억과 감흥을 되살려 추상적인 회화 작품과 퍼포밍을 통해 나타낸다.​​




[전시개요]


○ 전 시 명

《그것을 위한 자세를 취할거야》


○ 전시기간

2023. 6. 28. (수) ~ 7. 5. (수)

11:00-19:00

* 일요일 휴무


○ 작가

박하리

박시우


○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 관 람 료

무료*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www.artianseoul.com​​





[박하리 작가 노트]


많은 것은 내면의 진심에 진실이 있다. 살아가며 나와 맞아 떨어지는 것들이 있다.

많은 것들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숨에 한 가지씩 열매를 맺는다…

모든 것들은 꽃일 수도 있고, 악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다.

사랑을 발견하면 그 속에서 진심이라는 것이 꽃핀다.

한없이 미운 대상도 내 안에 있다. 한없이 사랑하는 존재도 내 안에 있다.

내 안은 나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우주의 것이다.

소유할 수도, 잡아 둘 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 순간 존재하며 창작하는 게 나의 소명이다.

나는 세상의 많은 것들을 느끼고, 깨닫고, 가끔씩 영문을 몰라하며, 창조해낸다.

그것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며 소명이다.​​



[박시우 작가 노트]​


뻔, 뻔한 이야기

하찮은 삶을 살아왔더라도 단단한 나

자신으로 마주하고 싶었다.

진질된마음으로 다가가고 싶다.

더 견고하기를두려워도 이제는 직면하여

마주 보는 힘이생겨나기를바랄뿐이다.

사랑이가득하기를바랄뿐이다

나의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말이다

그냥그러길 바랄 뿐이다.

요즘 다른 생각은

떠오르지 않아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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