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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ERRY OF 3

정건우 · 채비가 · 이유빈 3인전 《LAST MERRY OF 3》
2023.12.20-12.27






【 전시개요 】

전 시 명

《LAST MERRY OF 3》​​


전시기간

2023. 12 20. (수) ~ 12.27. (수)

11:00-19:00

* 일요일 휴무


작가

정건우 · 채비가 · 이유빈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관 람 료

무료​​*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www.artianseoul.com




전시 서문


아르띠앙서울은 12월 20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작가 정건우, 이유빈, 채비가 3인전

< LAST MERRY OF 3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 LAST MERRY OF 3 > 제목은

 2023년 연말의 즐거움을 의미하며, 3명의 작가들과 아르띠앙서울의 스토리로 기획된 전시다.


본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아르띠앙서울의 공간에 대해 사유한다.

그것이 노골적으로 보이는 단순 풍경 사생이 아닌 작가들의 색채를

아르띠앙서울의 공간에 덧입혀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작가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공간에 대한 고찰을 외면과 내면을 통해 사유한다.


이번 전시의 작가 3인은 아르띠앙 서울과 그 주변 일대를 답사하며 느끼는 감정과

기억들을 자신들의 작업을 통해 표현한다.

기존 작가들의 작업의 맥락에서 이어나가 아르띠앙 서울의 스토리 색채가 가미된 신작을 선보인다.

그들의 조형언어는 형이상학적이거나 추상을 표방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사물이나 풍경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끌어들여

그들의 내면을 소재를 통해 대변하고 있다.

 3명의 작가들은 그 소재의 규칙성 속에서 자유로움을 내비치고자 한다.


전시를 감상하며 작가 3인 각자의 색채로 풀어내는 이야기와 작가,

 작품의 내면, 그리고 더욱 발전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스토리가 담긴

신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작가 노트



정건우


자신에게 바다는 의식을 통하여 확립된 콤플렉스의 공간이다.

바다를 향한 집착은 운명이 아닌 자신의 환경 속 어느 순간 자연스레 이해하고 깨닫는 과정으로서

대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바다에 서 나타난 파도를 통해 그것이 본인에게 안정을 느끼게 한다.


자유로운 파도라는 인식 속에 무한히 기록해나간다.


 자연이라는 큰 틀 속에서 바다의 파도는 독특한 위치에 존재한다.


무수히 많은 종류의 자연 속 소재는 수많은 시간 뒤에 형태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렇지만 파도는 많은 시간 속 우리가 포착하지 않을 만큼 수 없이 움직이고

변화해나가는 자연 중 가장 대표적이다.

이런 파도를 관찰하고 재현해나가는 것은 본인은 이성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순간의 과거를 인간의 시력으로 잡아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자신은 감성적인 접근을 나아가 자동기술법을 응용하여 이를 파도에 접목시킨다.




채비가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부정적 감정인 불안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승화 시키고자 시작 되었다.


본인에게 불안은 살아가면서 계속 직면하게 되는 감정 중 하나이며

이겨내도 다시 찾아오는 불편한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을 발판 삼아 나아가기도 하며 때로는 좌절하기도 한다.


과거에 힘들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을 때 자연을 접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

이 기억을 바탕으로 불안이라는 부정적 감정을 조형적 요소와 색채, 선의 조화를 통해

내면을 긍정적으로 희석시키는 승화 과정을 보여준다.




이유빈


나는 나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숨기고 부정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나는 아직은 모호하고 불안정하다.

그래서 정리가 되지 않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찾기 위해 그리기를 시도했으며, 사실적 표현이 아닌

초현실적 표현을 통해 내가 모르는 내 안의 실체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이는 말로 설명하지 못했던 내 안에 갇혀 있는 이야기를 작업을 통해 풀어내고자 하였다.

틀에 갇힌 모습이 아닌 자유로운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나 자신을 알아가려고 한 시도이기도 하다.

나는 그리기를 통해 나만의 언어체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고, 하나씩 작업을 완성해 나간다.


이 작품들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고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이들에게도

함께 떠날 수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Project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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