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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CARNATION: 환생

김다현 개인전 《 REINCARNATION: 환생 》
2024.2.14 - 2.21



【 전시개요 】

전 시 명

《 REINCARNATION: 환생 》​​


전시기간

2024. 2. 14. (수) ~ 2. 21. (수)

11:00-19:00

 

작가

김다현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관 람 료

무료​​*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www.artianseoul.com





전시 서문


환생, 그 고요한 순환의 미학을 만나다.

영화연출에 대한 꿈을 가지고 문예창작과 철학을 전공한 김다현 작가는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적 창작을 한다. 아르띠앙서울 갤러리에서 김다현 작가의 <REINCARNATION:환생>전시를 통해 예술의 새로운 차원을 소개한다.


영화이론과 문예창작 등 시각 예술의 풍부한 배경을 바탕으로, 작가는 추상회화로 작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내면 속 예술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추상화는 작가 자신과 세계가 만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의 역할을 한다.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무의식 속 그리기의 힘과 감정의 진실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작가는 유화물감을 통해 터치감과 텍스쳐를 남기는 작업 방식으로 작업세계관을 드러낸다.


김다현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이야기를 살아가는 동안의 고난과 모험, 끊임없는 성장을 담아낸다. 죽음 이후의 존재 가능성, 재난과 끊어진 서사, 우연이 필연으로 착각하게 되는 세상의 법칙에 대한 고찰은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선사한다. 작가의 픽션과 함께 작품 속 예술의 깊은 의미와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감상하며, 생명의 순환에 대한 아름다움을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 노트


나는 추상 작업을 통해 유화물감과 터치, 텍스처가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중시한다. 평 면은 고전적이면서 매력적이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펼쳐진 캔버스에서 신선한 질료가 만났을 때 감각은 꿈틀거리고, 그 순간부터 상상할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진다. 물리적 힘과 재료의 만남이 곧 서사의 시작이다.


 본래 인간의 이야기는 정해진 운명과 모험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같은 것이다. 페인팅 작업은 단순히 물감을 평면에 바르는 것이 아니다. 평면에서 춤 추는 댄서의 절규이기도 하고, 소리 없는 아우성이기도 하다.


회화에서 구현하는 나의 정서, 이성적 감각은 좀처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상념의 여행이다.

나는 끊임없이 부유하는 인간의 이야기, 그리고 참사와 같은 내면의 외침을 어떻게 펼쳐 놓을지 고민한다.


 고전적인 물감텍스처를 고집하며, 번민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으면서 융화된 터치는 어떤 현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 관점에서 텅 빈 시간 속에 객체 하나를 소멸하도록 내버려 두는 일, 그것이 정말로 소멸인지는 ‘알 수 없음’이라고 규정하지 않는 일. 나는 그것에 집중하여 내 시각을 다시 객관화하고, 다시 또 주관적으로 만드는 과정에 몰입하고 있다.

이번 전시 REINCANATION:환생은 탄생 이후의 죽음 그리고 환생에 관한 가상서사이다. 나는 첫 번째 개인전에서 죽음 이후의 존재가능성을 말한 적이 있다.

고독하게 생명을 잃어가는 사람 그리고 존재를 소멸이라고 규정하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후 개인전에서도 갑작스러운 재난과 끊어진 서사의 연속, 그리고 우연이 필연으로 착각하도록 만드는 세상의 법칙 아닌 법칙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런 연장선에서 이제 다시 죽음 이후의,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탄생직전의 감정을 말해보려 한다.


인간이 깨우쳐가는 성장스토리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평생의 떨림 속에서 쉴 새 없이 고통과 우연, 절망과 슬픔, 환희와 안정이라는 배를 갈아타야 하는 우리는, 예측하지 못하는 삶을 살면서도 죽음의 문턱에 다가가고, 그것을 삶의 진리라 품어야 한다. 당장이라도 깨질 것 같은 생의 첨탑에 서서, 인간은 어떤 못을 가슴속에 품을 수 있을까.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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