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Towards the Rainbow : 무지개를 향하여

구성민 개인전 《 Towards the Rainbow : 무지개를 향하여 》
2024.5.22-5.29



전 시 명

《 Towards the Rainbow 》​​

전시기간

2024. 5. 22. (수) ~ 5. 29. (수)

11:00-19:00

작가

구성민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관 람 료

무료​​*

전시 서문

구성민 작가 개인전 < Towards the Rainbow 무지개를 향하여> 5.22-5.29 “무지개는 아무 때나 어디서나 쉽게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다는 점이 꿈과 유사하다고 느꼈다. 나에게 의미 있는 무지개를 표현함으로써 지금보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어느 순간 내 눈앞에 밝고 환하게 펼쳐질 무지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작가노트 일부)

 구성민은 무지개를 그린다. 작가에게 그림 그리는 행위는 '행복으로의 몰입'을 선사하는 매개체로, 작가는 감정을 투영하거나 빗대어 이야기할 수 있는 대상을 선택하여 그린다. 심리적 도피처로서 바다를 그리던 작가는 버거운 현실의 벽으로부터 환기시킬 수 있는 대상으로 무지개를 선택했다. 작가는 캔버스가 비칠 정도의 얇은 레이어를 쌓고, 걷어내고, 닦아내는 과정을 통해 화면을 구축하는데, 이와 같은 과정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성장통을 겪은 끝에 불분명하고 희미하게 보이는 꿈을 좇아 그린 무지개를 감상하며, 감상자로 하여금 다음 삶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작가 노트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는 나에게 걱정, 고민 없이 그 순간만큼은 즐겁고, 행복만 가득하게 만들어 주는 매개체였다. 그래서인지 장래희망란에 항상 ’화가‘라고 적었었다. 이때쯤 꿈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미술대학 진학을 바라왔으나, 첫 도전은 실패했다. 이때 내가 꿈꿔왔던 세상이 무너진 것 같은 절망을 경험했지만, 절실함과 많은 노력으로 원하던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그렇게 간절히 원했던 미술을 계속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고, 대학 1년여 시간 동안 슬럼프가 지속되었다. 이 방황의 시간 동안, 철학 관련 독서를 통해 나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이 시점에 나는 어둡고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간 내면의 상태를 시각화함으로써 예전에 그림 그릴 때의 행복한 감정이 서서히 발현되었고,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 시기의 나는 꿈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이룬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간 것일 뿐인데 말이다. 이후, 계속해서 희미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금 나는 꿈의 시작 앞에 서있다. 아직까지는 불분명하고 미미하게 보이지만, 어느 순간 선명하게 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포부를 갖게 되면서 꿈은 무지개라고 생각했다. 무지개는 아무 때나 어디서나 쉽게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다는 점이 꿈과 유사하다고 느꼈다. 나에게 의미 있는 무지개를 표현함으로써 지금보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어느 순간 내 눈앞에 밝고 환하게 펼쳐질 무지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www.artianseoul.com



Project Gallery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