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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Of Season

이성준 개인전 《 White Of Season 》
2023.11.1-11.8




【 전시개요 】

전 시 명

《 White Of Season 》​​

전시기간

2023. 11. 1. (수) ~ 11. 8. (수)

11:00-19:00

* 일요일 휴무

작가

이성준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관 람 료

무료​​*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www.artianseoul.com

전시 서문


이번 전시 <White Of Season> 이성준 개인전에서는 작가만의 감성으로 구축된

조형적 언어를 통해 회화와 예술이 살아 있음과 모든 생명력, 인간과 대자연을 비롯한

회화적 ‘생명력의 증거’로 정의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물감을 포함한 기본적인 재료의 원천과 물성을 탐구하며 작업한다.


최근 작업에서는 리넨을 함께 사용한 작품을 찾아볼 수 있는데,

‘리넨’이라는 직물 또한 자연에서 우리에게 온 재료이며, 작가의 손에서

회화적 생명력을 갖고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진다.

 

태초 적 생명성의 원천인 ‘빛’은 작가의 작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작가만의 방식으로 ‘빛’을 재해석하여 재현된 작품을 감상하며 ‘빛’과 ‘생명력’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

또한 사계절마다 바뀌는 자연광과 인공적인 조명을 포함한 다양한 빛, 그리고 장소의 특성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생명력을 가지는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공간에 함께 녹아드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작가 노트

모든 물질의 원천은 빛의 생명성에 기인한다.


태초 이 행성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 속에서 생명의 단초인 최초 단백질 DNA로부터

동⋅식물로의 진화가 시작된 이래로 대기와 지구의 지질적 변화와 내부 압력 등 환경 요소들의

영향으로 인해 지구 표면 위의 육지 해양의 동⋅식물들은 죽고, 묻히고, 축적되고, 퇴적되고,

반복적 열의 압력과 끊임없는 대륙 이동 등의 지각 변동과 화산 활동 등의 영향을 통해

점차 광물질화 되어간다.


인류의 탄생과 역사 속에서 현대 문명의 모든 결과적 산물의 근원 역시 물질의 속성적 변화와 인류 진화사 적 측면에서 함께 이해된다.


지구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흥하고 멸하기를 반복한 국가, 도시 문명사회의 사회적 구조적 계층적 필수

요소들은 지역과 대륙의 고유한 물질성의 특성적 토대위에 다양하게 발전한다.


근대 문명사의 유럽의 산업혁명과 서방의 자본주의와 기계문명,

식민 시대의 기반적 욕망의 원천 또한 물질이었으며, 곧 광산학 ,

광물학, 지질학등 땅의 물질적 가용성에 철학, 경제, 기술 등 사회 전반의 힘이 총 동원되어

그 결과적 유⋅물리한 산물들로 인간 문명사에 지대한 영향의 끼치게 된다.


빛은 그 빛 자체와 온기로 생명을...

그리고 그 것을 이어 받은 생명체들의 반복된 탄생과 소멸...

그 역사가 흐르는 이 땅의 끊임없는 변화...

그 변화 속 문명사의 인류 예술의 시작과 끝에서도 빛은 생명은 물질로 환원된다.


물감의 안료 역시 동⋅식물, 광물 등의 물질로부터 빌 어 온 것이며, 물질을 섭취하는 인간 즉

창작의 주체인 예술가의 몸 역시 물질체이다. 서로 다른 생명체들 간의 상호작용 속 물질은 인간과

동⋅식물 그리고 온 대지의 공간을 탐험하며 또 다른 형상과 호흡으로 재 생명화 된다.


예술이 살아 있음을 작가 특유의 감성과 조형적 언어로 증명하고자 한다.


빛으로부터 기인한 물질의 생명적 증거.


즉 예술(작품)의 생명 활력징후 (Art Vital Sign)가 본 작업의 기본 주요 개념인 것이다.


본 작업은 회화적 요소 The Pictorial Elements - [Visual Power Concept] 중

Concept [Color Vital Sign] - [Breath] / [Respiration] 편에 관한 연구이다.


Visual [Color's Garden] ⋅ Power [White of Season] ⋅ Concept [Color Vital Sign]


-작가노트 中



나는 예술과 철학 그리고 미학적 조형성의 관계에서 최대한 이성의 언어로써 명확한 작업적 지표(Visual,

Power, Concept)를 위해 고민하고, 이해하길 바란다.


또한 소위 작업 행위나 그것들을 위한 애초의 동기와 근원 등을 개인의 진부한 재능이란 이름의 단순한 기술적 재현과 관념화된 사적 스토리에 근거하길 거부한다.

객관적 ‘조형성의 완성’ 그것을 위한 노력이 학문하는 자로서의 탐구하는 자세이며,

그 자체로 중대한 미학적 도전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조형적 요소들과의 대화 속에서 무한히 폭 팔 하는 색(色)과

함께 유기체적 형(形)과 무의식의 공간을 연출한다.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미학적 대화의 무한적 확장을 위한 시도를 계속한다.

그 대화의 이성적 조형 언어가 감성의 향(香)으로 흩어지길 바라며...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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